‘블랙2’ 돈 없던 목사가 20년만 100억대 자산가?…“사악한 수법”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3.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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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2'에서 무일푼 목사에서 20여년 만에 100억원대 자산가로 변신한 안산Y교회 '오 목사'의 수법을 공개한다.

20여년 만에 100억원대 자산가가 될 만큼 사람들을 착취해 온 오 목사, 그리고 '안산Y교회 사건'의 믿기지 않는 전말은 25일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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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2’. 제공|채널A
‘블랙2’에서 무일푼 목사에서 20여년 만에 100억원대 자산가로 변신한 안산Y교회 ‘오 목사’의 수법을 공개한다.

2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블랙2’는 2020년 처음 세상에 알려져 충격을 자아낸 ‘안산Y교회 사건’을 다룬다. 이 교회를 이끈 오 목사는 1999년만 해도 다른 교회에서 이단 교리를 가르치다 해임된 뒤 안산에 정착, 한 상가 건물 지하 1층에 교회를 차린 인물이었다. 하지만 사건이 알려진 약 20년 뒤에는 주택 5채를 포함해 100억원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스토리텔러 장진 감독은 “1999년만 해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20년 동안 뭘 했기에 100억원대 자산가가 됐을까?”라고 물었고, 배우 최영준은 “비열하고 사악한 수법이었다”며 “나라면 안 당할 수 있을지...”라고 탄식했다.

오 목사는 사이비 종교에 대한 일반적인 사람의 생각과 달리, 산골이 아니라 경기도의 한 주택단지에 ‘성전’을 만들었다. 이곳은 한때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순례길’로 유명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오 목사가 중고차 시세로 30억원이 넘는 엄청난 클래식 카들의 소유자였기 때문이었다. ‘성전’의 근방에 그 자동차들이 늘 주차돼 있었고, 이는 오 목사를 대단해 보이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화려한 전원주택과 리무진 승용차, 아이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이 등장하는 안산Y교회의 홍보 영상 또한 사람들의 환심을 샀다. 이러한 영상과 함께 오 목사는 “S대 출신 강사가 아이들을 가르쳐 준다”며 ‘공부방’으로 신도들과 그 자녀들을 끌어들였다. “이들에게 어떤 덫을 놨던 건지, 그걸 알아야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장진 감독이 강조한 오 목사의 수법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20여년 만에 100억원대 자산가가 될 만큼 사람들을 착취해 온 오 목사, 그리고 ‘안산Y교회 사건’의 믿기지 않는 전말은 25일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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