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허리 부상으로 소집 제외…설영우 첫 A대표팀 합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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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전북)가 콜롬비아전 도중 당한 허리 부상으로 '클린스만호'에서 낙마했다.
그를 대신해 2021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설영우(울산)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진수를 대신하는 설영우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선발됐다.
설영우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A대표팀은 첫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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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26일 오후 6시 파주NFC서 훈련
(울산=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진수(전북)가 콜롬비아전 도중 당한 허리 부상으로 '클린스만호'에서 낙마했다. 그를 대신해 2021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설영우(울산)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김진수가 허리 부상으로 치료 및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 해제됐다. 설영우가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전날 콜롬비아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와 강하게 충돌했다. 김진수는 통증을 참고 경기에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이내 다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결국 한국은 전반 24분 만에 김진수를 빼고 이기제(수원)를 투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중 쓰러진 김진수가 다음 경기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지만 검사 후 김진수는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진수는 회복에 최대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김진수를 대신하는 설영우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선발됐다. 설영우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A대표팀은 첫 경험이다.
설영우는 올 시즌 울산에서 4경기 모두 출전, 1골을 넣으며 팀이 4연승을 질주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팀에 승선한 설영우는 울산 구단을 통해 "간절히 원하던 국가대표에 승선하게 된 것은 울산 팀 동료, 감독님, 코치님들의 지도 덕분"이라며 "발탁의 기쁨보다는 증명해야 하는 부담을 더 생각하며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파주NFC에서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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