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이틀 연속 공동1위…안나린 5위, 고진영 7위로 상승 [LPGA 드라이브온]

하유선 기자 2023. 3. 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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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이틀 연속으로 선두를 달렸다.

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컨트리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 때 8개 버디를 쓸어 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공동 선두로 출발한 신지은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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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신지은, 안나린,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이틀 연속으로 선두를 달렸다.



 



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컨트리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 때 8개 버디를 쓸어 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공동 선두로 출발한 신지은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되었다. 



신지은은 매디 저리크(캐나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1위를 공유했다.



 



이날 10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한 신지은은 바로 11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13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초반에 주춤했다.



그러나 14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신지은은 18번홀(파5)까지 5홀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다만 후반에는 3번홀(파4) 하나의 버디를 추가한 것으로 만족했다.



 



이틀 연속 26개씩 막아낸 좋은 퍼팅 감각이 선전의 비결이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은 14개 중 9개, 그린 적중은 13개,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72야드를 기록했다.



 



신지은은 올해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 때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렸지만, 무빙데이에 오버파 스코어를 써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아쉬움이 있다. 이번 대회 사흘째 경기가 더 중요해진 이유다.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을 제패하며 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신지은은 7년 가까이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 LPGA 투어 2년차인 안나린(27)은 1·2라운드에서 5타씩 줄여 한 계단 상승한 공동 5위(10언더파 134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낸 안나린은 중간에 12번(파3)과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기복을 보였고, 막판 17번(파3)과 18번홀(파5) 연속 버디의 마무리가 좋았다.



이틀 동안 페어웨이 적중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2개로 동일했고, 퍼트는 25개에서 24개로 더 나아졌다.



 



시즌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고진영(28)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7개 버디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공동 48위에서 공동 7위로, 무려 4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직전 대회인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완전하게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번 주에는 2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이날 10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고진영은 13번(파5), 16번(파4) 버디를 솎아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2~3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5번과 9번홀(이상 파4) 버디를 보탰다.



특히 1라운드 때 30개였던 퍼트 수가 2라운드에서 25개로 확 줄어든 게 든든한 힘이 됐다. 샷감은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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