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영재? 인교진 "절대음감이란 생각에 학원 데려갔다"(물 건너온 아빠들)[TV스포]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인교진이 딸이 영재라고 느낀 순간에 대해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26회에서는 리온이가 영재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5살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마스터한 일본 아빠 아들 리온이는 남다른 어휘력을 구사한다. 또 한 세자릿수 덧셈까지 암산으로 척척해 ‘물 건너온 아빠들’의 공식 똑똑이로 불린다.

이날 일본 아빠는 “리온이가 똑똑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아내와 상의해 영재 테스트를 받았다”고 말해 시선을 모은다. 이 소식을 접한 장윤정, 인교진, 김나영은 “리온이는 영재 맞는 거 같다”, “우리 집 아이들이랑 다르거든(?)”이라며 한목소리로 리온이의 활약을 기대한다.

영재 테스트 날, 리온이는 “제 머리가 얼마나 똑똑한지 영재 테스트하러 왔어요”라고 똘망똘망하게 말한다. 또 리온이는 검사를 진행해 줄 전문가에게 한국어와 일본어로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점을 소개해 달라고 아빠에게 깨알 부탁해 육아 반상회 모두를 웃게 한다.

본격적으로 IQ 테스트 중 하나인 웩슬러 아동 지능 검사에 도전한 리온이는 다양하고 디테일한 문제를 척척 푼다. 하지만 계속 되는 문제에 힘들어해 이를 지켜보는 육아 반상회 아빠들을 덩달아 긴장하게 한다는 전언이다. 과연 육아 반상회 최초로 영재가 탄생할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영재 전문가 노규식 박사는 “아이가 영재성을 발휘하려면 이것이 필요하다”며 진지하게 테스트에 임하는 리온이의 모습을 칭찬한다고 전해져 더욱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이날 육아 반상회 아빠들은 ‘내 아이가 영재라고 생각한 순간’을 공유한다. 인교진은 “딸 하은이가 아이돌 노래를 듣고 바로 음을 따라 치는 걸 보고 ‘영재다! 절대음감이다’ 싶어 학원에 데려갔다”고 털어놔 아빠들의 공감을 산다.

또한 인교진은 “우리는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IQ 검사를 했다”며 “의외로 두 자릿수 IQ가 많았는데, 내 결과도 두 자릿수라 놀란 적이 있다”고 추억을 소환하는 에피소드를 들려줘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리온이의 영재 테스트 현장은 26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