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맡기면 즉시 176만원 준다”…이자 먼저받는 예금 나왔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3.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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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연 3.5% 금리(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를 제공, 맡길 수 있는 금액 규모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가령, 1억원을 6개월간(184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176만원을 즉시 수령 가능하다.

받은 이자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출금할 수 있다. 다만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보통예금과는 달라, 자금을 묶어두고 고금리를 받고자 하는 고객은 활용해 볼 만 하다.

예치 기간은 3·6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기간에 상관 없이 연 3.5% 금리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를 통해, 최대 3번(최장 2년)까지 재가입 할 수 있다. 이때 적용하는 금리는 재가입 시점의 금리를 따른다.

이 예금은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중도해지 시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가입 기간에 비례)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돈 모으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필요에 따라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실질적인 목돈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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