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하는 줄 알았다" 기네스 팰트로, 70대 男과 법정 다툼[★할리우드]

김노을 기자 2023. 3.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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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스키장 뺑소니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24일(현지시간) 타임 등 미국 현지 매체는 기네스 팰트로가 이날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법원에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증인으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70대 남성 테리 샌더슨은 2019년 1월 기네스 팰트로와 스키 강사, 스키장 측을 상대로 310만 달러(한화 약 4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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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스키장 뺑소니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24일(현지시간) 타임 등 미국 현지 매체는 기네스 팰트로가 이날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법원에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증인으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충돌 당시에 대해 "처음엔 성폭행을 하려고 하는 줄 알았다"며 "내 스키 사이에 두 개의 스키가 들어오면서 다리가 벌어졌고 내 몸을 압박했다. 이후 매우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머릿속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이런 변태적인 짓을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추락했고, 남성은 내 뒤에 있었다. 나는 서둘러 자리를 옮겼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70대 남성 테리 샌더슨은 2019년 1월 기네스 팰트로와 스키 강사, 스키장 측을 상대로 310만 달러(한화 약 4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테리 샌더슨 주장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는 2016년 샌더슨을 스키장에서 치는 사고를 낸 후 아무런 후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샌더슨은 이로 인해 외상성 뇌손상, 갈비뼈 4개 골절, 정서적 고통 및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사는 스키장에 대한 소송을 기각했고, 샌더슨은 기네스 팰트로에 대한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의 민사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기네스 팰트로는 1달러의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그는 자신이 아닌 샌더스가 오히려 자신을 뒤에서 덮쳤다고 반박했다. 당시 샌더스가 곧장 일어나 사과했다는 게 기네스 팰트로의 주장이다.

기네스 팰트로는 또 샌더스가 "유명세와 부를 노리고 소송을 제기했다"며 상징적 의미에서 손해배상금액 1달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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