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성 부족한 판타지로맨스…'꼭두의 계절' 시청률 1.6% 종영

오명언 2023. 3. 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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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 본 듯한 익숙한 전개를 따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꼭두의 계절'이 1%대 시청률로 퇴장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 MBC '꼭두의 계절'의 최종회 시청률은 1.6%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 결국 죽음을 맞이한 저승신 꼭두(김정현)는 5년이 지난 후 한계절(임수향) 앞에 기적같이 다시 나타나고, 둘은 전생에서부터 이어진 사랑을 마침내 이루며 해피 엔딩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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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어디선 본 듯한 익숙한 전개를 따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꼭두의 계절'이 1%대 시청률로 퇴장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 MBC '꼭두의 계절'의 최종회 시청률은 1.6%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 결국 죽음을 맞이한 저승신 꼭두(김정현)는 5년이 지난 후 한계절(임수향) 앞에 기적같이 다시 나타나고, 둘은 전생에서부터 이어진 사랑을 마침내 이루며 해피 엔딩을 맞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갖춘 의사 한계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회 시청률 4.8%로 출발했지만, 전개가 예측할 수 있게 흘러가면서 2회 만에 시청률 2%대로 하락했다. 6회에는 1%대로 떨어져 마지막 회까지 1∼2%대 시청률을 고전했다.

코믹과 멜로를 오가는 두 주인공의 연기 호흡은 나쁘지 않았지만,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까칠하면서도 속은 다정한 꼭두와 밝고 긍정적인 한계절은 특별한 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로맨틱 코미디 작품 속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처럼 그려졌다.

전생의 인연으로 이어진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도 별다른 차별점을 내세우지 못했다.

불사의 몸에 특별한 능력이 있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말에 명령처럼 복종하게 된다는 설정과, 죽지 못하는 저주가 진실한 사랑으로 풀린다는 점은 tvN 드라마 '도깨비'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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