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마지막 회서 추모 “배우 이지한을 기억”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이 안타깝게 10·29 참사 여파로 세상을 떠난 故 이지한을 추모했다.
‘꼭두의 계절’은 지난 24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이지한의 생전 촬영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지한은 매 장면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다. 스태프들과 밝게 대화를 나누거나 컷 사인이 날 때마다 의욕이 넘치는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꼭두의 계절의 배우와 스태프는 배우 이지한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지한은 지난해 10월 발생된 ‘10·29’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꼭두의 계절’ 촬영 중 세상을 떠난 것이다. 당시 이지한은 한계절(임수향)의 전 남자친구이자 유명 프로골퍼 영포의 아들 정이든 역에 캐스팅으나, 안타깝게도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이에 임수향도 자신의 SNS 계정에 이지한을 추모하는 글을 올려 슬픔을 함께 나눴다. 그리고 김호준 프로듀서는 2022 MBC 연기대상 시상식을 통해 “딱 10개의 신 촬영 분량을 남기고 너무 빨리 하늘의 별이 돼버린 고 이지한 배우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10. 29 참사로 가족을 잃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갖춘 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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