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EU집행위원장과 내달 초 중국 방문…시진핑에 러 설득 요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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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행정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내달 초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서방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러시아를 압박할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내달 초 중국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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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행정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내달 초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지도자들과의 회담 이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에게 중국에 단합된 목소리(united voice)를 내기 위해 중국에 함께 가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방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러시아를 압박할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내달 초 중국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도록 러시아를 설득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해 왔다.
중국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자처해 왔다.
지난 2월에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쪽에 평화 협상을 촉구하는 12가지 제안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해야만 평화가 달성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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