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필로폰 투약 혐의 남경필 전 지사 장남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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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 32살 남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 23일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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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 32살 남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 23일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남 씨의 가족은 밤 10시 14분 남 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남 씨가)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남 전 지사는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확인했습니다.
남 씨에 대한 마약 간이검사에선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 씨의 모발과 소변을 보내 투약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늘(25일) 오후 3시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남 씨는 2017년에도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이듬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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