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황사 영향, 공기질 '나쁨'…오후부터 비 조금

[앵커]

주말인 오늘, 날은 온화하겠지만, 황사의 영향이 계속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곳곳에 비도 조금 내릴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죠.

구본아 캐스터.

[기자]

연일 뿌연 하늘이 다소 아쉽기는 한데요.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행사를 앞두고 있어서 이 열기가 조금은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는 태권도인들 2만 명이 모여서 흰 도복을 갖춰 입고 태극 일장 시연을 선보이고요.

동시에 기네스북 최다 인원 단체 시험 부문에도 도전을 합니다.

아쉽게도 오늘도 황사의 영향은 계속되겠습니다.

영남지역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공기질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공기질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비 예보도 있는데요.

모래먼지와 섞여 황사비가 될 가능성이 있고요.

비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 경기남동부와 영서남부, 충청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내리겠고, 양은 5mm 내외로 적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예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서울 18도, 춘천 17도, 대전과 전주, 대구 16도가 되겠고요.

내일은 하늘이 차츰 맑아지겠고, 서울은 아침에 7도, 낮에는 15도가 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반짝 강해지면서 모래 출근길을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옷차림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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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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