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영의 푸드테라피] 뿌연 하늘 속 꽃구경하셨나요 ‘미세먼지 배출’ 돕는 음식은?

2023. 3. 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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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는 치솟지만 하루가 다르게 만개하는 꽃들의 초대에 외출을 감행하는 분들 많습니다.

체내 미세먼지 배출을 돕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성분은 기침 가래를 줄여주고, 미세먼지로 인한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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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성진영 푸드테라피스트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는 치솟지만 하루가 다르게 만개하는 꽃들의 초대에 외출을 감행하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써도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죠.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10 정도로 구강이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축적됩니다.

기관지에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고,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집니다.

만성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고, 미세먼지의 침투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런 과정에서 혈관이 손상되어 협심증,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일 텐데요.

체내 미세먼지 배출을 돕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요리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 기관지에 약, 배도라지차

첫 번째 요리는 배도라지차입니다.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세포를 활성화시켜 점막을 강화시키고,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 혈관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데 좋아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도라지와 짝꿍 식재료인 배도 마찬가지로 기관지에 좋습니다.

‘루테올린’이라는 성분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기침 가래를 줄여주고, 미세먼지로 인한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배의 단맛이 도라지의 쓴맛을 중화시키기 때문에 차로 만들어 먹었을 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시기에 좋습니다.

배도라지차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2리터 정도 물을 끓여 도라지 4~5뿌리와 배 한 개를 넣어 끓입니다.

배는 씨를 제거하고 껍질 째 얇게 썰어 넣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한 시간 정도 푹 끓이면 완성입니다.

■ 봄을 한 입 베어 문 맛, 딸기 샌드위치

두 번째 요리는 새콤달콤 봄 딸기를 활용한 ‘딸기 샌드위치’입니다.

딸기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산화물질을 중화시켜 체외로 배출켜주는 데 탁월합니다.

수분이 80%라 수분 보충에도 효과적이죠.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피로회복과 면역력 올리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딸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활용법도 무궁무진합니다.

딸기 샌드위치는 디저트나 간단히 식사대용으로 드시면 좋은데요.

먼저, 빵 위에 요거트와 크림치즈를 섞어서 발라줍니다.

그리고 딸기잼을 올리고 딸기와 취향에 맞는 과일로 장식합니다.

딸기잼은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해도 좋고 직접 만들면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빵은 식빵이나 통밀빵 베이글 어떤 종류든 어울리니 취향껏 만들면 됩니다.

딸기를 활용할 때 플레인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면 특히 더 좋은데요.

상큼함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유제품의 철분이 칼슘과 비타민B군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성진영 푸드테라피스트, 몸과 마음 상태에 따라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처방하고 알려줌으로써 회복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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