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시기상조회'… 포드, 올해 전기차 3.9조원 손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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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올해 전기차 부문에서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 적자를 예상하면서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커질 전망이 나왔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각) 포드가 이날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한 재무 구조를 설명하는 자료를 통해 전기차 사업인 '모델e' 부문에서 30억달러 손실을 예상했다.
포드의 전기차 사업 적자는 2021년 9억달러, 지난해 21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올해 30억달러로 확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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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각) 포드가 이날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한 재무 구조를 설명하는 자료를 통해 전기차 사업인 '모델e' 부문에서 30억달러 손실을 예상했다. 포드의 전기차 사업 적자는 2021년 9억달러, 지난해 21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올해 30억달러로 확대 추세다.
존 롤러 포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신생 회사는 설비에 투자하고 지식을 개발하고 규모를 키우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과정에서 손실을 낸다"고 설명했다.
WSJ은 내연차 제조에 집중하던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며 흑자를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우려했다.
포드는 올해 말까지 60만대, 2026년 말까지 200만대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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