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20여 분간 이뤄진 사인 퍼레이드...클린스만도 참여

신동훈 기자 2023. 3. 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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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을 향한 인기는 대단했다.

팬들은 각자 사인을 받기 위해 열의를 보였고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해줬다.

정해진 시간이 있고 안전상의 문제로 모든 팬들이 사인을 받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호원이 "빨리 들어가셔야 합니다"란 말에도 팬들에게 웃으며 사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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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대표팀을 향한 인기는 대단했다. 선수들은 팬들의 환호에 성실히 응답해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빡빡한 소집, 짧은 훈련 속 콜롬비아전을 치른 클린스만호는 25일 오전 10시부터 트레이닝에 나섰다. 팬들과 기자들에게 공개되는 오픈 트레이닝이었다. 선발로 뛰었던 10명과 김진수 부상으로 인해 빠르게 투입된 이기제는 따로 러닝 훈련을 했고 벤치에서 시작한 이들은 마이클 킴 코치와 기본적인 회복 훈련에 나섰다.

선발 자원들은 가벼운 런닝 속에서 서로 장난도 치면서 몸을 풀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조규성과 이기제는 선두에 서서 긴밀한 대화를 나눴고 황인범과 김민재는 시종일관 서로에게 장난을 쳤다. 회복 훈련이 끝난 후엔 둘이서 승부차기 게임을 하고 트래핑 게임을 하고 몸싸움을 하는 등 어린 아이가 장난치는 듯이 재밌게 몸을 풀었다.

기본 훈련이 끝나고 팬들과 대면하는 시간이 있었다. 일제히 도열을 해 인사를 한 뒤 천천히 팬들에게 다가갔다. 팬들은 유니폼, 모자, 인형 등을 내밀며 사인 요청을 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요청이 들어왔지만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이 인기가 특히 많았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도 마찬가지였다.

사인 퍼레이드는 20여분 간 이어졌다. 팬들은 각자 사인을 받기 위해 열의를 보였고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해줬다. 사진도 찍고 선물도 주고받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정해진 시간이 있고 안전상의 문제로 모든 팬들이 사인을 받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클린스만 감독도 사인 퍼레이드에 임했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통로에 있는 팬들에게만 해줬는데 예정된 절차가 아닌 것으로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호원이 "빨리 들어가셔야 합니다"란 말에도 팬들에게 웃으며 사인을 해줬다. 장시간 이뤄진 사인 퍼레이드는 약 25분간 진행된 뒤 종료됐다.

모집 절차부터 경쟁률이 치열했고 선착순으로 입장해 아침부터 왔음에도 팬들의 얼굴엔 피곤함보다 뿌듯함이 가득해 보였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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