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이을 새 공주님 오신다…증권가 기대감 높아진 이유
‘베이비몬스터’ 데뷔 이전부터 관심
“작년과는 크게 달라진 올해가 기대”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2100원(3.80%) 오른 5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0%가 넘게 올랐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블랙핑크와 빅뱅의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아티스트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빅뱅은 지난해 4월 4년 만에 컴백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블랙핑크도 약 15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펼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두 아티스트의 재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1.27%가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하락폭을 모두 메우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대표 엔터주인 하이브·JYP Ent.·에스엠과 비교해도 주가 상승률은 유독 눈에 띈다. 경영권 분쟁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뛴 에스엠을 제외하고 보면 하이브(8.07%)와 JYP Ent.(7.08%)의 상승률은 올해 들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증권가의 분위기도 뜨겁다. 증권가에서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오는 2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1분기 중 공연 매출 증가와 트레저 일본 싱글, 지수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베이비몬스터까지 데뷔하면서 앨범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재계약 예정일은 8월 27일로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신인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가시화되며 주가 반등 모멘텀도 풍부한 상황이다. 데뷔 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점은 아쉽긴 하나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변화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작년과는 크게 달라진 올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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