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하수구 터널서 길 잃은 다섯 소년, 1시간여 만에 구조

곽선미 기자 2023. 3.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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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하수도 터널에서 길을 잃은 소년들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다섯 뉴욕 소년들이 스태튼아일랜드의 한 하수도에서 소방관에 구조됐다.

소년들은 약 1시간 가량 헤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 즉시 건강 검진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동했던 한 소방관은 "소년들은 춥고 어두운 터널에서 구조돼 안심했다"며 "소년들은 휴대전화 플래시 하나만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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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스태튼아일랜드의 한 하수도에서 다섯 소년이 21일(현지 시간)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소년들은 하수구에서 길을 잃어 911에 직접 신고했다. CNN 화면 캡처

미국 뉴욕 하수도 터널에서 길을 잃은 소년들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다섯 뉴욕 소년들이 스태튼아일랜드의 한 하수도에서 소방관에 구조됐다. 뉴욕시 소방국은 지난 21일 저녁 6시쯤 하수구에 어린이가 갇혀 있다는 긴급 전화를 받았다. 어린 소년으로 추정되는 신고자는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다. 하수구에 갇힌 듯하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 당국은 소년들이 하수구 안으로 기어갔다고 판단하고 하수구 아래와 지상에서 탐색에 나섰다. 지하 탐색조 소방관들은 로프를 걸고 산소호흡기를 끼며 터널에 진입했다. 지상에서는 맨홀 뚜껑을 일일이 열며 도움을 요청하라고 소리쳤다.

이후 소방관들은 출동 30여 분 만에 다섯 소년을 찾아 구조했다. 소년들은 약 1시간 가량 헤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 즉시 건강 검진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동했던 한 소방관은 "소년들은 춥고 어두운 터널에서 구조돼 안심했다"며 "소년들은 휴대전화 플래시 하나만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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