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내게 하루의 끝은 새벽 5시…밤샘 업무가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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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밤을 새우며 일하는 게 체질'이라고 추켜세우며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25일 보도 '위대한 어버이의 하루'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날이 밝아올 무렵 "잠시라도 쉬시라"고 간청하는 한 간부에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오늘이라면 하루 사업이 끝나는 저녁까지 보거나 24시까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오늘을 다음날 5시까지로 보고 사업을 하기 때문에 방금 전인 5시에 하루 사업을 총화하고 새날에 진행할 사업을 계획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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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북한 노동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밤을 새우며 일하는 게 체질’이라고 추켜세우며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25일 보도 ‘위대한 어버이의 하루’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날이 밝아올 무렵 “잠시라도 쉬시라”고 간청하는 한 간부에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오늘이라면 하루 사업이 끝나는 저녁까지 보거나 24시까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오늘을 다음날 5시까지로 보고 사업을 하기 때문에 방금 전인 5시에 하루 사업을 총화하고 새날에 진행할 사업을 계획하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는 어려서부터 밤을 새우며 일하는데 습관이 되어 이제는 그것이 하나의 생활 법칙으로 체질화되었다”며 “밤을 새우면서 고심하다가 문제가 풀리면 그때는 정말 기분이 상쾌하고 몰렸던 피곤이 순식간에 다 사라진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초인간적인 노고 속에 저물고 바뀌어온 불면불휴의 오늘이고 그 오늘 속에 밝아오는 인민의 내일’, ‘잠도 휴식도 미루시고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위민헌신의 세계’라고 김 위원장에 대해 표현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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