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날개' 회복 특명 떠안은 항공 전문가

박찬규 기자 2023. 3. 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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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회생의 날갯짓을 본격화하며 '회복'에 경영 초점을 맞췄다.

조 대표는 "실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 아래 직원 모두가 신입사원과 같은 눈빛으로 이스타항공의 힘찬 도약을 바라고 있다"며 "이 같은 마음가짐과 노력이 고객에게 전해지면 그동안의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고 사랑받는 항공사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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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신규 항공기 추가로 매출 확대 목표 밝혀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사진=뉴스1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회생의 날갯짓을 본격화하며 '회복'에 경영 초점을 맞췄다. 지난 1월 회사에 합류한 뒤 '다시는 실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한다. 지난 3년 동안 이스타항공이 경영위기를 비롯해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제대로 이륙하기 위해선 튼튼한 날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스타항공은 과거 23대까지 항공기를 운영하며 동아시아 권역에서 명성을 떨쳤지만 현재는 보잉 B737-800기종 3대로 국내선 운항을 갓 시작했다. 조 대표는 상반기 2대, 하반기 5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리스사들과 협의 중이다.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B737-8 도입을 추진한다.

조 대표는 6대는 이미 LOI(협력의향서)를 체결했고, 4대도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했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VIG파트너스의 자금이 투입되고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으로 항공기 리스사들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에 10대 확보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확보한 항공기 6대는 국내선에 먼저 투입하고 7호기부터는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 이미 확보한 슬롯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고 고급화된 기재로 국제선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200여명 채용도 나선다.

그는 이 같은 전략으로 올해 146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4년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5년 후인 2027년에는 항공기 20대 이상을 운영하고 매출 8000억원에 도전한다.

조 대표는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에어부산 경영본부 본부장 등 중책을 역임하며 영업, 마케팅, 재무, 전략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항공산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조 대표는 "실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 아래 직원 모두가 신입사원과 같은 눈빛으로 이스타항공의 힘찬 도약을 바라고 있다"며 "이 같은 마음가짐과 노력이 고객에게 전해지면 그동안의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고 사랑받는 항공사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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