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뺑소니’ 기네스 펠트로, “테일러 스위프트와 안 친하다” 왜?[해외이슈](종합)

2023. 3. 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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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키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50)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3)와 안 친하다고 말했다.

펠트로는 2016년 유타주 디어 밸리 리조트의 초급 슬로프에서 발생한 스키 충돌 사고로 인해 은퇴한 검안사 테리 샌더슨(76)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샌더슨은 갈비뼈 4개가 부러지고 외상성 뇌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펠트로 측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하며 맞소송을 냈다.

샌더슨은 펠트로에게 3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펠트로는 사고를 낸 것은 샌더슨이라고 주장하며 1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샌더슨의 변호사 크리스틴 반오르만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법정에서 펠트로에게 왜 1달러의 소송을 냈냐고 질문했다.

이날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팰트로는 배심원단에게 "내가 요구하는 것은 실제 1달러"라고 말하며 "실제로는 손해액이 더 많을 것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오르만은 펠트로에게 2017년 전 라디오 진행자 데이비드 뮬러와의 성추행 재판에서 승소한 후 1달러의 손해배상금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스위프트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물었다.

그러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좋은 친구인가요?”라고 물었고, 펠트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펠트로는 “좋은 친구라고 말하긴 어렵고,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아이들을 콘서트에 데려간 적은 있지만 대화를 자주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반오르만은 "스위프트에게 크리스마스에 개인적이고 친밀한 선물을 준 적이 없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펠트로의 변호사가 질문의 관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팰트로는 답변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펠트로는 처음에 샌더슨이 자신을 성폭행하려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는 동안 뒤에서 이상하게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팰트로는 테리 샌더슨이 뒤에서 다가와 다리 사이로 스키를 밀어 넣었을 때 “얼어붙었다”며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그는 “스키를 타고 있는데 스키 두 대가 내 스키 사이로 들어와서 다리를 강제로 벌렸다. 그러자 어떤 몸이 나를 누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펠트로는 샌더슨이 실제로 자신을 뒤에서 때린 사람이며 “자신의 유명세와 부를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팰트로 측 변호사는 피해자가 76살 노인이고 충돌사고 이전에도 뇌 손상이 있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오래전 발생한 사고에 대해 기억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은 3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BC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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