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탈퇴' 프림로즈 예음, 친필편지로 심경 "매일이 꿈같고 행복했다"

2023. 3.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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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프림로즈에서 탈퇴한 예음(본명 정명우·21)이 심경 밝혔다.

예음은 최근 친필편지를 공개하며 "저의 소식을 더불어 프림로즈의 소식을 기다리셨을 많은 분들께 오랜만에 전해드리게 된 소식이 그리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예음은 "프림로즈의 멤버로서 아티스트 예음으로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렸던 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앞으로는 활동에 무리가 있을 거란 판단하에 긴 시간 회사와 상의 후 어렵게 탈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고 에이오엔터테인먼트의 많은 식구 분들과 루비를 만나 끝내 꿈을 이루고, 팬 분들을 만나 너무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고, 웃으며 떠올릴 수 있는 수많은 추억들을 쌓았다"고 돌아보며 "항상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빛날 수 있었고 저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이 계셔 힘든 순간에도 지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예음은 "여러분들과 어떤 모습으로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훗날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차근차근 저를 채워 나가겠다"며 "저의 스물셋 기억 한편에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 프리즘, 덕분에 매일이 꿈만 같고 정말 행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답해드릴 수 있는 명우가 될게요!"라고 다짐한 예음이다.


앞서 프림로즈의 소속사 A.O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프림로즈 멤버로 함께해 온 예음이 개인 사정 및 건강상 문제로 인하여 팀을 탈퇴하게 되었다. 멤버 예음이 치료에 전념하고자 탈퇴 의사를 밝혀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로 인해 이후 활동 예정인 프림로즈 관련 스케줄은 당분간 프림로즈 루비 솔로로 이어가게 됨을 안내드린다"며 "추후 컴백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며, 멤버 구성 후 새로운 프림로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꿈을 향해 걸어갈 프림로즈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프림로즈는 지난 1월 노래 'PRIMROSE'로 데뷔한 2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예음은 데뷔 2개월 만에 탈퇴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루비(본명 허지원·20) 1인 체제가 됐다.

▲ 프림로즈 전 멤버 예음 친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예음입니다.

저의 소식을 더불어 프림로즈의 소식을 기다리셨을 많은 분들께 오랜만에 전해드리게 된 소식이 그리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프림로즈의 멤버로서 아티스트 예음으로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렸던 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앞으로는 활동에 무리가 있을 거란 판단하에 긴 시간 회사와 상의 후 어렵게 탈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고 에이오엔터테인먼트의 많은 식구 분들과 루비를 만나 끝내 꿈을 이루고, 팬 분들을 만나 너무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고, 웃으며 떠올릴 수 있는 수많은 추억들을 쌓았습니다.

항상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빛날 수 있었고 저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이 계셔 힘든 순간에도 지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과 어떤 모습으로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훗날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차근차근 저를 채워 나가겠습니다.

저의 스물셋 기억 한편에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프리즘, 덕분에 매일이 꿈만 같고 정말 행복했어요. 보답해드릴 수 있는 명우가 될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걸그룹 프림로즈 전 멤버 예음(첫 번째 사진 왼쪽)과 현 멤버 루비(두 번째 사진 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걸그룹 프림로즈 전 멤버 예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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