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듀오 최지만·배지환, 멀티안타-멀티도루

심진용 기자 2023. 3.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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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최지만. AP연합뉴스



피츠버그에서 함께 뛰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과 배지환이 각각 멀티히트와 도루를 기록했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시범경기에서 디트로이트와 붙었다.

최지만은 5번 지며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3경기 연속안타를 치면서 시범경기 타율을 0.290(31타수 9안타)까지 올렸다. 배지환은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와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0(37타수10안타)으로 올랐다.

최지만은 1회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고, 3회에는 좌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쳤다. 6, 7회는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대주자로 나섰다. 곧장 2루를 훔쳤고, 후속타자의 홈런에 득점했다. 9회 배지환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다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포수 패스트볼로 3루에 간 뒤 후속 타자 땅볼로 홈까지 밟았다.

피츠버그는 4차례 시범경기를 더 치른뒤 31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에서 신시내티를 상대 원정경기로 개막전에 나선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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