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은 ‘기분’이 결정…자기계발서 화제

최일 기자 2023. 3. 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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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기분(氣分)'이란 단어의 뜻을 '대상·환경 따위에 따라 마음에 절로 생기며 한동안 지속되는 유쾌함이나 불쾌함 따위의 감정',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나 분위기'로 풀이하고 있다.

대전에서 기분전문가이자 예술기획자로 활동하는 이장민 대덕문화관광재단 문화전략팀장이 '좋은 기분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라는 모토 아래 '기분만 좋으면 된다'(도서출판 미다스북스)라는 자기계발서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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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민 대덕문화관광재단 문화전략팀장 ‘기분 좋으면 된다’ 출간
이장민 대덕문화관광재단 문화전략팀장의 저서 ‘기분만 좋으면 된다’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립국어원은 ‘기분(氣分)’이란 단어의 뜻을 ‘대상·환경 따위에 따라 마음에 절로 생기며 한동안 지속되는 유쾌함이나 불쾌함 따위의 감정’,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나 분위기’로 풀이하고 있다.

대전에서 기분전문가이자 예술기획자로 활동하는 이장민 대덕문화관광재단 문화전략팀장이 ‘좋은 기분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라는 모토 아래 ‘기분만 좋으면 된다’(도서출판 미다스북스)라는 자기계발서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기분의 숨겨진 비밀과 놀라운 힘을 파헤친 이 책은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기분 활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20여년간 예술기획자로 일하며 쌓은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삶의 체험을 통해 기분이 미래를 변화시키고 상황을 바꿀 수 있음 을 터득했다.

그는 감동적인 공연이나 신나는 축제를 즐기며 기분이 좋을 때 몸과 마음은 물론 삶이 크게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기분전문가로 활동하며 방송과 강연, 칼럼을 통해 좋은 기분의 중요성을 일깨워 왔다. 2020년 감정치유 에세이 ‘좋은 느낌이 특별한 인생을 만든다’를 펴내 기분 좋은 감정들의 의미와 효과를 다루기도 했다.

우리는 기나긴 코로나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정신건강’, ‘마음건강’, ‘심리방역’ 등의 어려운 표현을 써가며 코로나19로부터 마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용어와 각종 매체에서 소개되는 마음과 관련된 정부 지침이나 보도들이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기분을 외면한 채 마음건강을 논의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행복과 건강, 풍요 등 삶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기분이 감정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으며, 생각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샘솟는 기분을 정확하게 알아야 기분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나쁜 기분에 끌려다니며 불행할 것이 아니라 좋은 기분을 활용해 원하는 삶을 살자고 강조한다.

그는 ‘행복을 위한 기분관리법’으로 △오늘 자신의 기분지수를 수치화하라 △아침에는 좋은 기분으로 샤워하라 △새로운 순간은 기대 속에서 맞아라 △꿈을 이룬 것처럼 잠들어라 △중요한 일을 앞두고 텐션을 높여라 △기분이 나쁠 때는 일단 스톱하라 △영감이 떠오르면 무조건 직진하라 △나만의 기분업 루틴 만들기 △막막함과 걱정은 좋은 기분에 맡겨라 등 9가지를 제시한다.

이장민 대덕문화관광재단 문화전략팀장 /뉴스1

수많은 뮤지컬과 클래식을 관람한 후 감동과 전율을 느껴 기분이 좋을 때 몸과 마음은 물론 삶이 크게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된 저자는 아픈 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명상을 배우며 본격적으로 기분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2014년 인도 여행에서 신비로운 경험을 하며 기분이 미래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음을 깨달았다.

“기분은 몸과 마음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자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나타내는 나침반입니다. 기분에는 우리가 몰랐던 수많은 비밀이 있고, 기분은 엄청난 힘을 갖고 있어 행복과 건강, 풍요, 인간관계 등 삶의 중요한 것들을 결정하지요. 기분을 활용하면 미래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 원하는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기분을 연구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예술을 기획하는 이장민 팀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옥천고와 대전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고, 서울 중구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 대전문화재단 정책홍보팀장, 충남 공주시문화도시센터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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