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225억' 투자할까..."그릴리쉬보다 나아"

한유철 기자 2023. 3.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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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맨체스터 시티의 진심은 어느 정도일까.

그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잭 그릴리쉬보다 나은 자원이라고 밝히며 맨시티에 합류해도 곧잘 적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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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맨체스터 시티의 진심은 어느 정도일까.


이번 시즌 나폴리의 주역이다. '축구 변방' 조지아 출신으로 이번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자국 리그에선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큰 무대에서 뛰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대는 적었다. 2021-22시즌 잠깐 경험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선 예선에서 2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나폴리 이적 후 날개를 달았다. 빅터 오시멘이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등과 함께 나폴리 상승세의 주역으로 평가됐다. 리그에서만 12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경기에 나서 2골 4어시스트를 올렸다.


뛰어난 활약에 가치는 급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불과 1년 전, 그의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09억 원)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가치는 8500만 유로(약 1189억 원)까지 치솟았다.


동시에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리버풀, 맨시티 등과 연관됐다. 물론 나폴리는 그를 쉽게 내어줄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들은 그의 이적료로 1억 4000만 파운드(약 2225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투자하지 못할 금액은 아니다. 그의 나이와 잠재적 가치를 고려했을 때, 부자 구단들은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라이언 테일러 기자는 맨시티가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을 다뤘다. 그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잭 그릴리쉬보다 나은 자원이라고 밝히며 맨시티에 합류해도 곧잘 적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일러는 "그릴리쉬와 비교했을 때, 크바라츠헬리아가 조금 더 빠르며 득점에 더 굶주려 있다. 나는 그릴리쉬가 골을 더 많이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크바라츠헬리아의 맨시티 이적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다. 그는 어떤 팀을 가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가능성은 적다. 맨시티는 지금 당장 공격 보강이 급하지 않다. 오히려 뎁스가 얇은 중앙 미드필더나 풀백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나폴리의 계약 기간도 무려 4년 3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에 여름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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