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예술교육원, 사천중학교 1학년들 '과학예술체험' 첫 나들이

기사내용 요약
예술교육원 '해봄'·경남과학교육원 단체 관람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지난 24일 경남 진주시 소재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의 전자드럼 해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천중학교 1학년들.(사진=사천중 제공) 2023.03.25.photo@newsis.com

[사천=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사천시 소재 사천중학교는 지난 24일 1학년 대상 첫 자유학기제 과학예술체험 활동을 2개조로 나눠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방문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술교육원 '해봄'에서는 진로와 직업 교과 시간에 시행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흥미유형을 기반으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남과학교육원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실험과 체험 중심의 사고력을 촉진하고,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이 이뤄졌다.

준비된 상시 학습 프로그램 이외 각 층과 실별로 마련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자율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신재원 진로상담교사는 "사천중학교가 위치한 서부경남 지역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학부모들의 자녀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생들 역시 우주와 관련된 호기심이 강하다"면서 "그래서 학기 초에 과학 교과와 연계해 천문학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경남과학교육원 방문에 더해, 예술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24일 경남 진주시 소재 경남과학교육원 1층 화석전시관에서 화석을 관람하는 사천중학교 1학년들.(사진=사천중 제공) 2023.03.25. photo@newsis.com

신 교사는 "예술과 과학을 조화롭게 교육하는 것으로 학생의 심미안을 뜨이게 하고,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함께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교육원 교육에 참여한 백인중 학생은 "천체체험관에 들어가서 우주의 역사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 우리가 있는 곳에 대한 것을 알아보는 것이 너무 좋았다"면서 "특히 원숭이와 인간의 뇌를 비교해서 알아보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현민 학생은 "예술교육원 체험에서 영상제작 해봄 교육에 참여했다. 처음에 희망 뉴스 만들기라길래 이게 뭐지 하고 별 기대 없이 신청했기 때문에 진지한 마음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친구들과 장난치면서 시작한 촬영이었는데, 하다 보니 점차 진지해졌고, 결과적으로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어 재미있는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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