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가 직접 요청했다 "귄도안 영입해줘"

맹봉주 기자 2023. 3. 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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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에 돈이 들지 않는다.

바르셀로나가 일카이 귄도안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귄도안과 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구단 수뇌부에 특별 요청을 했다. 바르셀로나가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음에도 귄도안만큼은 올 여름 꼭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다"고 알렸다.

귄도안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기에 영입할시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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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위)과 일카이 귄도안(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입에 돈이 들지 않는다. 마침 감독도 강력히 원한다.

바르셀로나가 일카이 귄도안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귄도안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맨시티와 연장계약은 맺지 않았다. 올 여름 이적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디 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귄도안과 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구단 수뇌부에 특별 요청을 했다. 바르셀로나가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음에도 귄도안만큼은 올 여름 꼭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다"고 알렸다.

귄도안은 2016년부터 맨시티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7년 동안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키 플레이어였다. 290경기 53골로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를 재패하는데 앞장섰다.

중원 어디서든 뛸 수 있고 발기술이 좋아 전술 활용도가 높다. 중원에서의 패스 플레이를 중요시하는 사비 감독 색깔과 잘 들어맞는 유형의 선수다.

무엇보다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라도 바르셀로나에게 귄도안은 최적의 카드로 평가된다.

바르셀로나는 몇 년째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당장 쓸 현금이 부족하고 은행 빚에 허덕인다.

팀의 미래로 점찍은 파블로 가비도 돈이 없어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부정부패도 심각해 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사도 받고 있다. 이번 여름 선수단 전체 임금을 대폭 줄여야 하는 칼바람이 예고되어 있다.

귄도안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기에 영입할시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처한 상황에선 최상의 영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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