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주력품목 석유·철강·반도체 2월 수출 감소…자동차·선박은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월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지만 중기 주력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철강·반도체에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OSI에 따르면 올해 2월 중소기업 수출은 95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으며 조업일수(+2.0일) 영향으로 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올해 2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46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1000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지만 중기 주력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철강·반도체에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3월호를 발표했다.
KOSI에 따르면 올해 2월 중소기업 수출은 95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으며 조업일수(+2.0일) 영향으로 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그러나 중소기업 주력 수출 품목 중 석유제품(-26.3%), 철강판(-13.4%), 반도체(-10.4%) 등에서 부진했다. 다만 선박해양구조물·부품(+303.4%), 자동차(+93.5%) 등의 수출은 크게 확대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3.8%)은 증가 전환했으며 홍콩(-9.5%), 중국(-8.1%), 베트남(-4.1%), 일본(-3.5%) 등은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줄었다.
올해 2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46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1000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1~4인 업체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000명 증가했으며 5~299인 업체 취업자 수는 19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상용근로자(+32만1000명)는 증가세를 유지했고, 임시근로자(-8만7000명)와 일용근로자(-1만2000명)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중기연은 "중소기업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생산 활동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 위축 등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중소기업 경기는 중국 경제 재개에 의한 수요 회복, 미국·유로존의 경제 경착륙 우려 완화 등의 긍정적인 측면과 미국 등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속,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증가 등 부정적인 측면도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당국의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양이 'GD 한정판 운동화'를 4000만원에 팔았다고? - 머니투데이
- 서정희, 故서세원 가정폭력에도 "사랑해서"…오은영 진단에 눈물 - 머니투데이
- '연수입 10억↑' 하하 "자식에 재산 안 물려줘…20살 되면 분가" - 머니투데이
- 홍석천 "남자친구와 5년 동거…바람 피우는 것 보기도" 고백 - 머니투데이
- 김영희, 딸 외모 지적에 한숨…"비 오면 코에 물 들어가겠다더라" - 머니투데이
- '이혼' 선우은숙 "피로감 안겨 죄송"…눈물로 '동치미' 하차 발표 - 머니투데이
- 120일선 가까스로 사수한 코스피…믿을 건 실적뿐? - 머니투데이
- "갤럭시S24 모델 김연아가 아이폰으로 셀카를?"…알고 보니 - 머니투데이
- 영종도 바닷가에 왜 실탄 42발이?…"수출용 추정" - 머니투데이
- "임대 아파트 당첨!" 들떴던 신혼부부 '청천벽력'…청약선 사라진 제약이 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