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할래!"…만취해 바다에 뛰어든 20대,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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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한밤중에 수영하겠다며 바닷물에 뛰어든 2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시 20분께 통영시 강구안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인근 식당에서 친구 술을 마신 뒤 수영하겠다며 바다에 들어갔다.
하지만 친구는 수영을 하지 못했고, 구명 도구를 챙기러 간 사이 허우적거리던 A 씨를 발견한 행인이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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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한밤중에 수영하겠다며 바닷물에 뛰어든 2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물속으로 가라앉은 A씨(27·남)를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실시,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 없이 간신히 호흡만 하던 상태였다. 이에 구조대가 응급조치를 하며 119에 인계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인근 식당에서 친구 술을 마신 뒤 수영하겠다며 바다에 들어갔다.
하지만 친구는 수영을 하지 못했고, 구명 도구를 챙기러 간 사이 허우적거리던 A 씨를 발견한 행인이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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