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이적했어야...아스널 거절→후회

한유철 기자 2023. 3.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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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폴리에서 몸 담았던 아르만도 이초는 아스널의 관심을 거절한 것을 후회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그는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고 토리노와 계약을 갱신했던 때에 내 전 에이전트는 아스널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밀란이 내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초는 그 기회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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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나폴리에서 몸 담았던 아르만도 이초는 아스널의 관심을 거절한 것을 후회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센터백이다. 나폴리 유스에서 성장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성인 무대 데뷔는 실패했다. 이후 트리에스티나 칼초와 아벨리노를 거쳐 2014년 제노아로 향했고 여기서 이탈리아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렀다.


만 22세로 다소 늦은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초는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다. 데뷔 첫해 리그 20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5-16시즌엔 주전으로 낙점,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출전했다. 제노아에서의 활약은 더 큰 구단으로의 이적을 가능케 했다.


그렇게 이초는 2018-19시즌 토리노로 향했다. 팀이 바뀌었지만, 적응 문제는 없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이 시즌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나서 4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수준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 시즌 토리노가 리그 7위를 기록한 덕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고 그렇게 이초는 유럽 대항전까지 경험했다.


수준급 센터백으로 성장한 덕에 그에게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이 있었다. 아스널과 인터밀란이 대표적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그는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고 토리노와 계약을 갱신했던 때에 내 전 에이전트는 아스널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밀란이 내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었다"라고 전했다.


커리어에 한 단계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초는 그 기회를 거절했다. 그는 "나는 토리노에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 나는 이들의 프로젝트를 믿었고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그 해 나는 6골을 넣었지만, 어떤 팀에게도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초는 그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나는 내 스스로에게 '어떻게 한 팀도 관심을 주지 않을 수가 있지?'라고 물었다. 2년 후, 글레이송 브레메르는 4골을 넣었고 팀은 10위에 머물렀지만 유벤투스로 향했다"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적을 거절한 것의 대가는 컸다. 2018-19시즌 이후 이초는 조금씩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2021-22시즌엔 후보로 전락하며 13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엔 AC 몬차로 이적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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