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동반 하락‥다음주도 하락 전망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함께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596.4원으로 전주보다 0.4원 하락했습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4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8원 하락한 리터당 1천534.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8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구입 연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고 하락 폭도 가파르다"며 "다음 주 국내 기름값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67422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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