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 좔좔' 뮌헨, 나겔스만 선임+경질 비용만 '770억' 썼다

박지원 기자 2023. 3. 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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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만 최소 770억을 썼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 라이프치히에서 지도력을 증명한 뒤 지난 시즌부터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앞서 뮌헨은 라이프치히에서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올 때 2,500만 유로(약 350억 원)를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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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만 최소 770억을 썼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올리버 칸 의장,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과 협력해 해당 결정을 내렸다. 투헬 감독이 이어받게 됐으며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 라이프치히에서 지도력을 증명한 뒤 지난 시즌부터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5년 장기 계약이었다. 그리고 데뷔 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슈퍼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독일 슈퍼컵을 따내며 시작했으나, 이후가 불안정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 15승 7무 3패(승점 52)로 도르트문트(승점 53)에 이어 2위다. DFB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 진출한 상태다.

뮌헨 보드진은 칼을 빼 들었다. 압도적이지 못한 모습에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데려왔다. 파격적인 행보였다.

뮌헨은 이로써 상당한 액수를 지출하게 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독일 '빌트'를 인용, "뮌헨은 나겔스만 경질 비용으로 3,000만 유로(약 42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뮌헨은 라이프치히에서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올 때 2,500만 유로(약 350억 원)를 들였다. 연봉 등을 제외하고 선임과 경질에만 5,500만 유로(약 770억 원)를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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