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울먹이는 윤대통령 ‘핵 어뢰’ 활짝웃는 김정은

이후민 기자 2023. 3. 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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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제2연평해전·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 등 북한 도발에 맞서 서해 수호를 위해 산화한 용사 55명의 이름을 1명씩 호명하며 울먹였다.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서해수호 용사 55인 호명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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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부르기 전에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제2연평해전·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 등 북한 도발에 맞서 서해 수호를 위해 산화한 용사 55명의 이름을 1명씩 호명하며 울먹였다.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서해수호 용사 55인 호명식’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이름을 1명씩 호명하는 동안 일부 유가족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서해를 지키다가 장렬히 산화한 54명의 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가 잠들어 계신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서해수호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날로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전례 없는 강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반면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 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21~23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북한이 수중핵무기를 개발해 시험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지상과 공중에 이어 수중으로도 핵 무기 공격 수단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과시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훈련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철저한 전쟁 억제력의 압도적 시위로서 미제와 괴뢰들의 선택에 절망을 안기고 지역에서 군사동맹 강화와 전쟁연습 확대를 통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으며 더 큰 위협에 다가서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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