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한미에 대한 '적개심' 고조…"결전 진입 태세"

최소망 기자 2023. 3. 25.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격화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주민들에게 한국,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신문은 25일 1면 '본사 편집국으로 끊임없이 전해오는 각지 인민들의 격앙된 목소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건설장·농업현장·제철소 등 각지 인민들의 소식을 실었다.

4면에서는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 건설현장에서 보내온 소식이 실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조국수호의 전초선에 있는 김정은 동지(노동당 총비서)를 받들어 충성과 애국의 힘 활화산처럼 분출시켜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격화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주민들에게 한국,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신문은 25일 1면 '본사 편집국으로 끊임없이 전해오는 각지 인민들의 격앙된 목소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건설장·농업현장·제철소 등 각지 인민들의 소식을 실었다.

신문은 최근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수중폭발 장면을 TV에서 본 한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노동자가 "이 손으로 미국놈들의 상통을 쳐갈기는 것 같은 흥분을 체험했다"라고 말했다거나,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일꾼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과 '화살-2'가 비행하는 장면을 보고 "우리의 막강한 군사력을 다시금 절감했다"고 말한 것을 가감 없이 전했다.

2면에서는 위성과학자 주택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은정구역 위성소학교를 소개했다. 신문은 "위성소학교는 국가과학원의 과학자자녀들이 공부하는 학교인 것만큼 과학자후비들이 자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3면에서는 항일시대에 선대들의 '투쟁열', '혁명열'을 언급하며 주민들에게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하자"라고 사상무장을 강조했다.

4면에서는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 건설현장에서 보내온 소식이 실렸다. 건설 현장도 "여기도 철천지 원수 미제와의 격전장"이라면서 건설을 맡고 있는 청년들의 적개심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5면에는 경공업성이 '2023년 봄철 전국 신발 전시회'를 지난 24일 평양역전백화점에서 개막한 소식을 게재했다. 이번 전시회는 제품의 질 제고와 품종 확대에 힘을 넣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6면에서는 김정은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지 5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조중 친선은 사회주의 위업의 한길에서 불멸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