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금융위기’ 비트코인 3% 하락, 2만8000달러 붕괴

박형기 기자 2023. 3. 25.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이 3% 이상 하락하며 2만8000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44% 하락한 2만73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독일까지 상륙하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자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매수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3% 이상 하락하며 2만8000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44% 하락한 2만73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8479달러, 최저 2만7039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독일까지 번졌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이날 도이치은행 주가는 독일증시에서 8% 이상 폭락했다. 이는 신용디폴트스왑(CDS) 가격이 5년래 최고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대출이나 채권 투자에도 파산, 지급불이행 등 위험이 존재한다. CDS는 이러한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을 일컫는다.

도이치은행의 CDS는 불과 이틀 전 1.42%에서 2.20%로 급등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치다.

CDS가 치솟자 독일증시에서 도이치은행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53% 폭락한 8.54유로를 기록했다. 도이치은행의 주가가 폭락하자 유럽의 금융주들도 일제히 하락하며 유럽증시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독일까지 상륙하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자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매수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1.27% 하락한 36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