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금융위기’ 비트코인 3% 하락, 2만8000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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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3% 이상 하락하며 2만8000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44% 하락한 2만73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독일까지 상륙하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자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매수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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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3% 이상 하락하며 2만8000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44% 하락한 2만73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8479달러, 최저 2만7039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독일까지 번졌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이날 도이치은행 주가는 독일증시에서 8% 이상 폭락했다. 이는 신용디폴트스왑(CDS) 가격이 5년래 최고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대출이나 채권 투자에도 파산, 지급불이행 등 위험이 존재한다. CDS는 이러한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을 일컫는다.
도이치은행의 CDS는 불과 이틀 전 1.42%에서 2.20%로 급등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치다.
CDS가 치솟자 독일증시에서 도이치은행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53% 폭락한 8.54유로를 기록했다. 도이치은행의 주가가 폭락하자 유럽의 금융주들도 일제히 하락하며 유럽증시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독일까지 상륙하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자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매수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1.27% 하락한 36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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