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대학로서 1만5천명 집회…"주69시간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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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5일 서울 도심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윤석열 심판! 투쟁 선포대회'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 요구, 건설노조 등에 대한 경찰의 잇단 압수수색 등을 강력 규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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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심판 투쟁 선포대회'…근로시간 개편 등 규탄 예정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5일 서울 도심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윤석열 심판! 투쟁 선포대회'를 진행한다. 조합원 약 1만5000명이 집결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 요구, 건설노조 등에 대한 경찰의 잇단 압수수색 등을 강력 규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은 과로사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폐기를 주장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일명 '과로사 조장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또 2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공동으로 노조 회계자료 제출 요구와 과태료 부과에 나선 이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정부의 '노동개악' 총력 저지를 위한 투쟁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4월19일 결의대회 ▲5월1일 전국 20만 조합원이 결집하는 노동자 총궐기 대회 ▲5월말 경고 파업 ▲7월 2주간에 걸친 총파업 등으로 투쟁의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동계와 정부 간 대립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경수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강력한 심판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 대회에 앞서 도심 곳곳에선 민주노총 산별 노조의 사전 대회도 진행된다.
낮 12시 학교비정규직노조(서울역) 및 택배노조(남대문 한진 본사 앞), 오후 1시 사무금융노조(충정로 NH농협 본사 앞), 오후 1시30분 공공운수노조 등(대학로 인근)으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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