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연기' 이해인, 은메달 차지…김연아 이후 최초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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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선수가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낸 건 김연아 선수 이후 10년 만입니다.
대한민국 피겨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차지한 건 2013년 금메달을 딴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해인/피겨 국가대표 :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딸지 기대조차 못 했고, 연아 언니 다음으로 제가 10년 만에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나도 영광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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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인 선수가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낸 건 김연아 선수 이후 10년 만입니다.
배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이해인은 어제(24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다시 한번 날아올랐습니다.
첫 점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뛴 이해인은, 두 번째 연결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후반부 세 번의 점프를 포함해 나머지 점프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겼고.
자신감 넘치는 몸짓으로 스텝 연기를 소화했습니다.
마지막 스핀까지 완벽하게 끝마친 이해인은 두 주먹을 불끈 쥐어 환호했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관중들의 응원에 답했습니다.
합계 220.94점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한 이해인은 일본의 가오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 피겨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차지한 건 2013년 금메달을 딴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달 4대륙 선수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뒤 세계선수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이해인은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고 밝게 웃었습니다.
[이해인/피겨 국가대표 :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딸지 기대조차 못 했고, 연아 언니 다음으로 제가 10년 만에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나도 영광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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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3위에 오른 차준환은 오늘 밤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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