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집 바꾸어 살아보는 여행, 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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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원제 The Holiday)를 기억하시나요.
이 영화 때문에 서로 집을 바꾸어 살아보는 '홈 익스체인지'(Home Exchange) 여행 문화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했다고 합니다.
1990년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홈 익스체인지 중개 서비스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퍼지다가 '로맨틱 홀리데이' 덕분에 급성장기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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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006년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원제 The Holiday)를 기억하시나요.
이 영화 때문에 서로 집을 바꾸어 살아보는 '홈 익스체인지'(Home Exchange) 여행 문화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했다고 합니다.
실연의 상처를 달래려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했던 두 유명 배우(캐머런 디아즈 & 케이트 윈즐릿)가 홈 익스체인지 중개 사이트를 통해 집을 바꾸는 거래 장면을 선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죠.
홈 익스체인지는 여행에서 중요한 숙박 문제를 당사자 간의 물물교환 형식으로 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1990년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홈 익스체인지 중개 서비스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퍼지다가 '로맨틱 홀리데이' 덕분에 급성장기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홈 익스체인지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고, 이를 중개하는 전용 플랫폼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 홈 익스체인지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나선 비홈(B.Home)이 눈길을 끕니다.
비홈은 작년 12월 홈 익스체인지 중개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을 MVP 버전으로 선보였습니다.
MVP(Minimum Viable Product)는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작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핵심 기능만 탑재한 프로그램이나 제품을 뜻하는 말인데요.
비홈을 이끄는 서미영(27) 대표는 서비스 기획에서 출시까지 2년가량 걸린 이 앱이 홈 익스체인지 관련 앱으로는 국내에서 첫 사례일 것이라면서 창업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제작 : 박세진·한지연>
<촬영 : 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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