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임대주택 1천가구 매입 본격화…저소득·청년·신혼부부용

이민우 기자 2023. 3. 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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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지역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 등 모두 1천가구 매입에 나선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지역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 등 모두 1천가구 매입에 나선다. iH는 이 주택을 사들여 저소득 시민, 청년,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25일 인천시와 iH 등에 따르면 iH는 다음달 4일부터 매입임대주택 매입에 나선다. 목표 매입 가구는 1천가구다.

iH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다세대, 연립, 도시형 생활주택 등 공동주택 중 지난해 1월1일 이후 사용 승인을 받은 주택을 매립한다. 근린생활, 오피스텔, 미분양물 등은 매입하지 않는다.

iH는 우선 동별로 일괄 우선 매입을 한다. 다세대·연립주택의 경우 1동당 8가구 이상 신청이 가능하다. iH는 매입 기준 등에 적합한 건축완료, 건축예정 주택도 매입한다. 다만 주택 외부 마감재는 석재 또는 벽돌 마감, 승강기 설치 주택만 매입이 가능하다.

주택 유형별 주택매입 조건은 유형별로 다르다.

공모형의 경우 건축예정 주택 중 가설계도면 심의 후 결정이 이뤄지며, 선정주택은 사전 매입약정을 한다. 전용 85㎡ 이하 다세대, 연립주택 등이 대상이며 커뮤니티 공간과 외부디자인 특화 등이 들어선다.

일반형은 사용승인 완료 주택 중 전용 85㎡이하의 다세대, 연립주택 등이다.

약정형은 건축예정 주택, 가설계도면 심의 후 결정, 선정주택 사전 매입약정, 역세권 및 교통 편리지역 등을 기준으로 한다. 가구별 면적 등은 전용 30㎡이하(소규모), 전용 85㎡이하(일반), 다세대, 연립주택 등이다. 설치시설은 빌트인설치(소규모), 외부디자인 특화 등이 있다.

신혼 I·II형은 사용승인 완료 주택, 역세권 및 교통 편리지역, 초·중·고등학교 주변이 기준이다. 전용 85㎡이하의 다세대, 연립주택 등이다.

청년형은 사용승인 완료 주택, 역세권 및 교통 편리지역, 대학가 주변 등에 있는 전용 50㎡이하의 다중, 다가구주택이 대상이다.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지역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 등 모두 1천가구 매입에 나선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특히 IH는 매입임대 우선매입(집중매입)지역으로 인천 동구 화수마을을 비롯해 동인천 1구역 일원 활성화지역, 미추홀구는 제물포역 일원 활성화지역과 용현동 비룡공감 지역을 선정했다.

iH는 2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 금액의 평균가격으로 주택을 매입할 방침이다.

iH는 신청 접수한 주택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태조사 등을 거쳐 매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매입 대상을 선정한다. iH는 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건물노후 정도 등 주택의 상태 등을 살펴본다. 또 대지의 상태, 채권채무관계, 임대가능성, 앞으로 개발가치 등도 검토한다.

iH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상시적으로 신청을 받으며, 다만 목표 물량 확보 시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며 “저소득 시민,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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