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독일까지 번져…유가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박형기 기자 2023. 3. 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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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가 독일까지 번지자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의 경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은 1% 하락한 배럴당 69.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1.2% 하락한 배럴당 74.99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닥스가 1.66%, 영국의 FTSE가 1.26%, 프랑스의 까그가 1.74%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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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융위기가 독일까지 번지자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의 경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은 1% 하락한 배럴당 69.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1.2% 하락한 배럴당 74.99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이치 은행의 주가는 독일증시에서 8% 이상 폭락했다. 신용디폴트스왑(CDS) 가격이 5년래 최고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대출이나 채권 투자에도 파산, 지급불이행 등 위험이 존재한다. CDS는 이러한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을 일컫는다

도이치은행의 CDS는 불과 이틀 전 1.42%에서 2.20%로 급등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이날 도이치은행의 주가도 전거래일보다 8.53% 폭락한 8.54유로를 기록했다.

도이치은행의 주가가 폭락하자 유럽의 금융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유럽의 주요 증시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독일의 닥스가 1.66%, 영국의 FTSE가 1.26%, 프랑스의 까그가 1.74%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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