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끝까지 알 수 없는 순위 경쟁, 이번 주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조형호 2023. 3. 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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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DB의 PO 진출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DB가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KCC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다면 PO행 열차 마지막 티켓은 DB의 것이 된다.

DB는 PO 진출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일찌감치 PO 탈락이 확정된 데다 주축 선수들의 고질적인 부상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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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시즌 종료 직전까지 알 수 없는 순위 경쟁, 주말 경기를 통해 함박웃음을 지을 팀은?

▶원주 DB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3월 25일(토)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 SPOTV ON

-불가능처럼 보였던 기적이 현실로?
-아쉬움을 떨쳐내고 유종의 미를 노린다
-간절함 VS 고춧가루 부대?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DB의 PO 진출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DB가 4연승을 달리는 사이 KCC가 3연패에 빠졌기 때문. DB가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KCC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다면 PO행 열차 마지막 티켓은 DB의 것이 된다. 시즌 초반부터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선 알바노와 더불어 강상재, 김종규가 분전하고 있고, 디존 데이비스 또한 KBL 무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DB가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까?

개막 전 가스공사는 리그 상위권 후보로 분류됐다. 김낙현이 군 복무로 팀을 이탈했지만 리그 정상급 스코어러 이대성이 합류해 공백을 메웠다. 뿐만 아니라 부상에서 돌아온 정효근과 아시아쿼터 셈조세프 벨란겔, 그리고 기존에 건재했던 이대헌 등 전력보강이 이뤄졌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3경기 남은 상황에서 17승 34패로 9위.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9위가 확정됐다. 시즌 전 기대와는 달리 쓴맛을 맛본 가스공사지만 남은 3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노려야 할 것이다.

두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에 가깝다. DB는 PO 진출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4연승을 질주 중이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아니다. 일찌감치 PO 탈락이 확정된 데다 주축 선수들의 고질적인 부상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4연패에 빠지는 등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간절함으로 똘똘 뭉친 DB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가스공사가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해 DB의 앞길을 막을지 지켜보자.

▶창원 LG vs 서울 SK
3월 26일(일) 오후 5시 @창원체육관 / SPOTV2, SPOTV ON

-2위 방어를 넘어 9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도전?
-김선형-워니의 체력 부담, 4강 PO 직행이 해결책이다
-치열한 4강 PO 직행 티켓을 거머쥘 팀은?

조상현호의 LG가 2위 방어를 넘어 9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물론 KGC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했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LG는 한 시즌 만에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시즌 평균 리바운드 37.3개(리그 2위)와 스틸 7.5개(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LG는 경기당 76.4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이 부문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짠물 수비와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LG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SK 사전에 패배라는 단어는 사라진 지 오래다. EASL 이후 7경기에서 전승을 수확하며 선두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최준용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지만 김선형-자밀 워니라는 원투펀치로 십분 메워내고 있다. 그러나 고민거리도 존재한다. 접전의 흐름과 연장 승부의 여파로 김선형과 워니는 각각 7경기 평균 35분 28초와 36분 54초를 소화했다. 당연히 체력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백투백 우승을 노리는 SK가 PO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는 4강 직행만큼 좋은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다.

4강 PO 직행 티켓의 한 자리는 KGC가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LG와 SK가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25일(토) KT와 경기를 치른 뒤 백투백 경기를 치러야 하는 LG는 34승 17패로 단독 2위, SK는 34승 18패로 단독 3위에 올라있다. 한편,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3승 2패로 LG가 근소하게 앞선다. 과연 어느 팀이 달콤한 승리와 함께 4강 PO 직행이라는 ‘VIP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 3월 넷째 주 주말 일정

3월 25일(토)
수원 KT-창원 LG(수원)
서울 삼성-고양 캐롯(잠실실내)
원주 DB-대구 한국가스공사(원주)

3월 26일(일)
전주 KCC-수원 KT(전주)
창원 LG-서울 SK(창원)
안양 KGC-원주 DB(안양)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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