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유격수·중견수… 배지환, 빠른 발 앞세워 종횡무진 '기대감↑'

고유라 기자 2023. 3. 2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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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24)이 풀시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나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15경기 36타수 9안타 4득점 2타점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지난달 내셔널리그 구단별 시즌 주요 예측을 내놓으며 배지환에 대해 "주로 2루수를 맡으면서 도루 30개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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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24)이 풀시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나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1회 1타점 적시타를 쳤고 5회에는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시범경기 3번째 멀티히트였다.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15경기 36타수 9안타 4득점 2타점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15경기 중 선발 출장은 12경기, 교체 출장은 3경기였다. 대부분 1번타자, 혹은 9번타자로 나섰다.

처음에 주로 2루수로 나서다 유격수로 출장하기도 했다. 최근 3경기였던 21일 보스턴전에서는 중견수로,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유격수로, 24일 보스턴전에는 2루수로 나서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배지환의 무기는 빠른 발이다. 21일 경기에서 배지환은 1회 상대 송구 실수를 틈타 2루까지 파고들어 내야안타를 얻었고 다시 상대 실책에 홈으로 쇄도했다. 7회에는 기습 번트 안타를 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지난달 내셔널리그 구단별 시즌 주요 예측을 내놓으며 배지환에 대해 "주로 2루수를 맡으면서 도루 30개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지환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경기 동안 도루 3개를 기록했고 실패는 없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도루 성공 2개, 실패는 0개다.

배지환은 스프링캠프에서 '스포티비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1년 내내 뛰어보고 싶어서 근력이나 신체적인 부분을 가장 먼저 신경 썼다. 외국 선수들에 비해 힘이 부족하니 키우려고 노력했다. 달리기는 자신이 있다"며 스피드에 자부심을 드러내,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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