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다소 진정, 미증시 소폭이지만 일제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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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금융 불안을 떨쳐내며 소폭이나마 모두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0.41%, S&P500이 0.57%, 나스닥이 0.31% 각각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독일 최대은행 도이치은행의 주가가 급락하자 장전체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 전환했다.
그랬던 옐런 장관이 다시 예금 전액 보장을 시사함에 따라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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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금융 불안을 떨쳐내며 소폭이나마 모두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0.41%, S&P500이 0.57%, 나스닥이 0.31% 각각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하루 종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에는 독일 최대은행 도이치은행의 주가가 급락하자 장전체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오전 도이치은행의 주가는 미국증시에서 4% 정도 급락했다. 이 은행의 신용디폴트스왑(CDS)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대출이나 채권 투자에도 파산, 지급불이행 등 위험이 존재한다. CDS는 이러한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을 일컫는다. 도이치은행의 CDS가 급등하자 주가가 급락한 것.
도이치은행 위기가 불거지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은행들이 강력한 자본 및 유동성 포지션으로 회복력이 있다”며 "필요한 경우 ECB는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으로 유럽 은행 산업의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미국 증시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재닛 앨런 재무장관이 모든 은행의 예금 보장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옐런 장관은 전일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필요하다면 예금 전액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는 지난 22일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과 완전 반대되는 것이다. 옐런 장관은 22일 상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모든 예금을 일괄적으로 보장하는 '포괄 보험'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그랬던 옐런 장관이 다시 예금 전액 보장을 시사함에 따라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폭이지만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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