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조준' 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 설립에 7.2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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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재검토하기로 했던 미국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 설립을 기존 계획보다 확대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7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원통형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 11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지난해 3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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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7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원통형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총 생산능력은 43기가와트시(GWh)로 북미 소재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공장 중 사상 최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 11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지난해 3월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재검토한다고 공시했다.
재검토 도중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북미에서 고품질·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고객 요청이 늘어난 점을 감안, 기존 계획했던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4조2000억원을 투자해 27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짓고 같은 부지에 3조원을 별도로 투자해 총 16GWh 규모 ESS LFP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게 골자다.
애리조나주 공장은 올해 착공을 시작, 오는 2025년 완공 및 양산을 목표로 한다. 주력 모델인 217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제품은 미국 주요 전기차 고객사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원통형 시장을 선도해 글로벌 최고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청사진이다.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36조8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6년 70조2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SS 전용 배터리 생산공장은 올해 착공해 오는 2026년 양산이 목표다. 이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된다.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지원 확대로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ES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1년 14.1GWh에서 오는 2030년 159.2GWh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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