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조언받은 이제훈, 고의 교통사고로 대리수술 진실 찾았다(모범택시2)[어제TV]

서유나 2023. 3.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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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에게 조언을 받은 이제훈이 의료사고 의뢰건의 진실에 접근했다.

3월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9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과 무지개 운수가 의료 사고가 의심되는 사건을 새로운 의뢰로 받았다.

이날 김도기는 제일착한병원 원장 안영숙(이항나 분)이 의료 사고를 냈다고 주장하는 한재덕을 의뢰인으로 만났다.

김도기조차 확신을 갖지 못하자 장성철(김의성 분)과 무지개 운수는 "이번 의뢰는 아무래도 받지 않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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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남궁민에게 조언을 받은 이제훈이 의료사고 의뢰건의 진실에 접근했다.

3월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9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과 무지개 운수가 의료 사고가 의심되는 사건을 새로운 의뢰로 받았다.

이날 김도기는 제일착한병원 원장 안영숙(이항나 분)이 의료 사고를 냈다고 주장하는 한재덕을 의뢰인으로 만났다. 1년 전 한재덕의 딸 한수련은 TV에도 나오는 유명 의사인 안영숙에게 수술을 받았는데, 3시간짜리 간단한 수술이라고 생각한 수술을 받은 한수련은 그후 일어나지 못했다.

한재덕은 의료과실 소송을 걸고 수술 직전 "분명히 안영숙 원장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주장했지만 상대측 변호사는 "주변 사람 증언으로는 원고가 항상 술에 취해있었다고 하더라"고 되레 물고 늘어졌다. 이어 한수련이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마취 부작용으로 주장했다. 지워진 CCTV의 경우 재판장은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고 안영숙의 손을 들어줬다.

바로 안영숙의 뒷조사에 들어간 김도기는 그녀가 '달동네 슈바이처'로 불리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병원일로 바쁜데도 봉사에 매진하는 그녀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그녀의 카드 내역에서도 술집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무지개 운수는 "의뢰인이 거짓말을 한 걸까?"라며 헷갈려했다. 김도기조차 확신을 갖지 못하자 장성철(김의성 분)과 무지개 운수는 "이번 의뢰는 아무래도 받지 않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때 김도기 앞에 "실례합니다. 동전 하나 빌릴 수 있을까요?"라면서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이 등장했다. 택시에 가방을 놓고 내리는 바람에 택시회사를 찾게 됐다는 그는 김도기에게 자판기 커피 한 잔을 얻어먹곤 이에 대한 답례로 김도기가 갖고 있는 소송 기록을 봐주겠다고 나섰다. 그러곤 입증은 원고가 해야하나 자료는 전부 병원이 가진 의료소송인 걸 알곤 "시작부터 불리한 게임"이라고 평했다.

더불어 천지훈은 또 하나의 의뢰인의 불리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사람은 처음부터 자기 편이 단 한 명도 없었겠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소음으로 가득한 공사장에서 십수년간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지고 투박해졌을 거다. 우리 같은 일반인이 듣기엔 다소 공격적으로 느껴졌을 거다. 직장인의 서류 가방과 달리 이 사람 가방엔 흉기로 보이는 게 가득했을 테니 더 위협적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이어 천지훈은 "이처럼 일상이 고단하고 전쟁터인 사람에게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들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일 잘못된 거 아니겠냐"고 의미있는 발언을 했다. 김도기는 천지훈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그뒤 김도기는 의뢰인 한재덕의 딸 한수련의 의료 기록을 찾지만 오염이 심하자 수술실 잠입을 시도했다. 처음엔 의사로 변장하지만 수술실 내부 카메라 탐지기에 걸려 겨우 위기를 넘기고, 그 다음번엔 장성철(김의성 분)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수술실 환자가 됐다. 김도기는 안고은(표예진 분)이 자신 대신 수술실 내부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착용했다.

김도기가 마취 탓에 잠들고 안고은이 충격적인 진실을 목도했다. 안영숙은 공과장이라는 사람에게 대리 수술을 맡기고 있었다. 예고편에서는 이런 안영숙에 분노해 복수를 준비하는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모범택시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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