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극복하기 위한 ‘슬기로운 생활 습관’ 4가지

박아영 2023. 3. 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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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필요한 평소 생활 습관 네가지를 소개한다.

사실 무엇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습기 등을 틀어 실내 습도를 높여 실내 공기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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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오염 지도를 보면 도심이 빨갛게 물들었고, 창문 밖으로 보이던 풍경도 흐릿해졌다. 특히 이번 주는 주중부터 주말까지 거의 모든 날이 미세먼지로 가득했다.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날이 왔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 피할 수 없다면 극복해야 한다.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필요한 평소 생활 습관 네가지를 소개한다. 

미세먼지로 흐려진 서울의 풍경. 연합뉴스

1.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이제는 당연한 말이 됐지만,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덴탈 마스크가 아니라 반드시 KF 인증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KF 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는 습기가 있는 화장실에서 옷을 털어 미세먼지가 생활공간에 유입되지 않게 한다. 또 깨끗이 샤워해 몸에 붙어있는 미세먼지들도 모두 씻어내야 한다. 사실 무엇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외출 시 마스크는 필수다. 이미지투데이

2 마시고, 뿜고, 씻고…수분과 더 친해지기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한다. 호흡하면서 체내에 들어간 미세먼지를 수분 섭취를 통해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성인은 하루 1L 이상의 물을 마셔야 건강에 좋다.

가습기 등을 틀어 실내 습도를 높여 실내 공기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것도 괜찮다. 또 분무기를 활용해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들을 가라앉게 해 물걸레 청소를 해주면 실내 미세먼지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

미나리는 기관지에 좋은 우리 농산물이다. 이미지투데이

3. ‘미쑥도배오’ 등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 먹기

‘미쑥도배오’. 미나리·쑥·도라지·배·오미자는 대표적으로 기관지에 좋은 우리 농산물이다. 이처럼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먹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나리는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탁월하다. 쑥은 정화 능력이 우수해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도 돕는다. 도라지와 배는 이미 기관지에 좋기로 널리 알려져 있어, 감기 환자들이 자주 찾는다. 오미자도 이와 비슷하게 목과 코가 건조해 마른기침이 나올 때 증상을 완화한다.  

몬스테라 등 공기정화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것도 좋다. 이미지투데이

4. 공기정화 식물 키우기

식물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을 없애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실내 공기정화용으로 인기가 많은 식물에는 몬스테라가 있다. 개성 있는 잎 모양 덕분에 실내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공기를 정화한다. 

또 큼지막한 잎과 쑥쑥 뻗은 가지를 가진 벵갈고무나무는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약 67%나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까지 있다. 이밖에 가습 효과가 좋은 셰플레라,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주는 스파티필룸 등을 키우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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