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DMC파크뷰자이' 1주 새 최대 2000만원 하락

정영희 기자 2023. 3. 25.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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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수도권 주택 거래량이 정부의 규제 완화책 영향으로 다소 상승했으나 이번주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산본 금정동 '다산주공3단지', 산본동 '묘향롯데' 등에서도 500만~2000만원의 하락 거래가 이뤄졌다.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수원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와 영통동 '신나무실주공5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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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지난주(-0.05%)와 비슷한 낙폭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4% 떨어졌다. 올 초 발표한 정책이 자리를 잡으며 거래절벽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여전히 절대적인 거래량이 부족하고 해소되지 못한 급매물들도 시장에 쌓여 있는 만큼 하락 관망이 우세한 상황이다./사진=뉴스1
이달 들어 수도권 주택 거래량이 정부의 규제 완화책 영향으로 다소 상승했으나 이번주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등의 파산 소식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탓이다. 여기에 거래 절벽 현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미처 소화되지 못한 급매물들도 시장에 적체된 상태인 점도 원인으로 작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5%)보다 소폭 하락한 -0.06%로 집계됐다.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은 0.04%씩 떨어졌다.

서울은 성동(-0.17%) 서대문(-0.16%) 영등포(-0.16%) 관악(-0.14%) 동작(-0.13%) 금천(-0.12%) 중구(-0.12%) 강동(-0.11%) 광진(-0.11%) 구로(-0.10%) 중심으로 하락했다. 성동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신금호파크자이', 옥수동 '옥수극동' 등의 아파트 매매가가 1500만~5000만원 내렸으며, 서대문에선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남가좌동 'DMC센트레빌', 'DMC파크뷰자이' 등이 전주 대비 500만~2000만원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평촌(-0.18%) 산본(-0.09%) 동탄(-0.09%) 일산(-0.08%) 중동(-0.06%) 분당(-0.04%) 등의 1기 신도시 위주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정부가 지난달 노후도시 정비와 관련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오지 않으며 주민들 사이 기대감이 크지 않은 점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평촌 호계동 '무궁화효성', 평촌동 '꿈동아' 등이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산본 금정동 '다산주공3단지', 산본동 '묘향롯데' 등에서도 500만~2000만원의 하락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인천은 파주(-0.18%) 수원(-0.11%) 인천(-0.08%) 김포(-0.07%) 남양주(-0.07%) 용인(-0.06%) 군포(-0.04%) 오산(-0.03%) 등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수원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와 영통동 '신나무실주공5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국 기준 지난해보다 18.61% 떨어진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로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놨던 매물을 일부 회수하는 모습이 보일 수 있다"며 "보유세를 이유로 매매를 꺼려하던 실수요층은 앞으로 세금보다는 가격, 금리, 대출 규제를 의사 결정에서 더 비중 있게 고려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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