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권도형, 테라 폭락 1년 전 미 투자회사와 시세조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검찰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 1년 전 미국 투자 회사와 짜고 암호화폐 시세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공소장에서 드러났다.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2021년 5월께 자신이 만든 암호화폐 테라USD(UST) 시세 조종을 위해 한 미국 투자회사 대표들과 접촉했다.
공소장에서 미 검찰은 '회사1(Firm-1)'이라고 칭한 이 투자업체가 권도형의 요청으로 UST 시세조작을 위한 매매전략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검찰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 1년 전 미국 투자 회사와 짜고 암호화폐 시세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공소장에서 드러났다.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은 24일(이하 현지시간) 권 대표를 증권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같은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2021년 5월께 자신이 만든 암호화폐 테라USD(UST) 시세 조종을 위해 한 미국 투자회사 대표들과 접촉했다.
권도형의 UST는 그 가치가 미국 달러에 연동된(페그) 암호화폐인 이른바 스테이블코인이었지만 당시 가격이 1달러 밑으로 추락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공소장에서 미 검찰은 '회사1(Firm-1)'이라고 칭한 이 투자업체가 권도형의 요청으로 UST 시세조작을 위한 매매전략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검찰 공소장에서는 매매전략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업체가 UST를 대량으로 사들여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판단한 바 있다.
SEC는 권도형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 투자회사가 2021년 5월 23일~27일 기간 최소 2개 이상의 암호화폐 플랫폼을 통해 UST 6200만개 이상을 순매수했다면서 이 순매수 덕에 UST 가치가 1달러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테라폼랩스는 그러나 시세조작 사실을 숨기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UST가 알고리즘을 통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홍보해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남편 아이 임신한 상간녀, 건물주 아내에 "전재산 내놔"
- 김대호 "MBC 14년차 차장, 연봉 1억…물가 올라 부족해"
- CCTV 공개.. 김호중 운전석, 길 조수석서 내렸다
- '70억 아파트 거주' 김동현 "코인하다 길바닥 앉을 뻔"
- ‘계곡살인’ 이은해 “억울하다”…父 “난, 우리 딸 말 100% 믿어”
- "버닝썬 공갈젖꼭지 충격"…홍콩 女스타도 피해 고백
- "집 담보 대출받아서 줘"..며느리 직장까지 찾아가 돈 요구한 시아버지
- 10대 딸에 "성관계 하자"한 남성..父 주먹 한방에 숨졌다
- "임영웅, 김호중 생각하라! 그렇게 돈 벌고 싶냐!" 선 넘은 팬심 논란
- 김윤지, 만삭 임산부 맞아? 레깅스로 뽐낸 비현실적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