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잘 모르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할게요”
이영관 기자 2023. 3. 25. 03:03
KBS FM ‘가정음악’ 새 DJ 윤유선
5년간 진행한 배우 김미숙 뒤 이어
5년간 진행한 배우 김미숙 뒤 이어
배우 윤유선이 오는 27일부터 KBS 클래식 FM ‘가정음악’의 새 DJ를 맡는다. 윤씨는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섭외 전화를 받고 이게 실화인가 싶었다”면서도 “평소 즐겨 듣는 프로그램이어서 정말 기뻤다”고 했다. 그는 “클래식을 많이 듣긴 하지만 잘 모르는 곡들을 소개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청취자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5년간 진행한 배우 김미숙의 후임이다. 그는 “김미숙 선배님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 내 나름의 색깔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고등학생 때 성악가를 꿈꿨던 그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합창단원으로도 출연했다.
윤유선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거라서 유치원에 가는 기분이다. 설렘 반, 기대 반이다”라고 했다. 그가 진행하는 ‘가정음악’은 27일부터 평일 오전 9∼11시에 방송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 여자 제정신?” 판사 저격한 임현택에...법원 “심각한 모욕, 깊은 유감”
- “대한민국 산유국 꿈 응원”… 액트지오가 개설한 한글 홈페이지 보니
- [속보] 합참 “北, 대남 확성기 설치 동향…현재까지 방송은 없어”
- South Korea’s youth turn to Shamanism in times of uncertainty
- 한밤 남성 손님들끼리...日 심야 목욕탕 문닫는 이유 알고보니
- 화순군의 ‘정율성 지우기’… 능주초 대형 초상화 벽화 철거 착수
-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여성에게 출산은 부담”
- 서울대 총장 “파업 철회, 굴복 아닌 희생…교수들 현장 지켜달라”
- ‘Please talk quietly’ as touristy neighborhood drives residents away
- 오세훈, 3시간 만에 이재명 3번 비판 "입법독재" "이재명 당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