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그러나 절망으로부터’ 외

2023. 3. 25. 0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망으로부터(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지음)=사도 바울로∙아우렐리우스∙구스타프 말러…깊은 절망 속에서도 위안을 구했던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 17편을 묶었다. 절망과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용기를 준다. 까치, 2만원.

빈곤의 가격(루퍼트 러셀 지음)=”’적정’ 가격을 결정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다큐멘터리 감독이 밝히는 원자재 값의 진실. 아랍의 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혼란의 현장을 누비며 금융 자본의 흐름에 따른 물가 상승 과정을 추적한다. 책세상, 2만2000원.

플레이밍 사회(이토 마사아키 지음)=”캔슬 컬처부터 사이버 불링까지, 그들은 왜 불타오르는가?” 미디어 연구자 저자가 ‘활활 타오른다’는 뜻의 ‘플레이밍’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짚고, 플레이밍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조명한다. 북바이북, 1만7000원.

20세기 청춘(구가인 지음)=’마이마이’에 이어폰을 꽂아 음악을 듣고, ‘TTL’ 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던 지금의 40대. 기자인 저자가 20세기 끝자락의 청춘을 회고하고, 그 시절 추억을 에세이에 눌러 담았다. 모로, 1만5000원.

공감의 비극(강준만 지음)=자신들은 선으로 여기면서 상대 집단은 악마로 몰아가는 ‘선택적 과잉 공감’의 비극. 강준만 교수는 때로 공감 능력이 증오와 집단적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비극의 씨앗이 된다고 지적한다. 인물과사상사, 1만5000원.

꽃의 계절(에마뉘엘 케시르-르프티 지음)=봄을 알리는 튤립, 뜨거운 햇빛을 떠올리게 하는 해바라기, 바람의 꽃 아네모네… 계절마다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37종을 삽화와 함께 담았다. 꽃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지노, 1만8000원.

악티움 해전(배리 스트라우스 지음)=”로마와 지중해 세계의 향방을 결정지은 것은 이 전투였다.” 역사학 교수가 정치∙경제∙정보 전략 관점에서 옥타비아누스가 불리함을 극복하고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했다. 책과함께, 2만8000원.

응급실 소생실 레벨 원입니다(이강용 지음)=’사진 찍는 간호사’ 이강용이 카메라로 담은 병원 응급실의 낮과 밤.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뒷모습에 현장의 희로애락이 그려져있다. 클, 1만8000원.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