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시복-시성을” 서울대교구 추진

이진구 기자 2023. 3. 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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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김수환 추기경(1922∼2009·사진), 바르텔미 브뤼기에르 주교(1792∼1835), 방유룡 신부(1900∼1986)의 시복·시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복·시성은 가톨릭교회가 순교자나 성덕이 높은 사람을 사후에 복자나 성인 품위에 올리는 것으로 복자는 성인의 전 단계로 분류된다.

한국 천주교회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등 103명의 성인과 124명의 복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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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기에르 주교-방유룡 신부도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김수환 추기경(1922∼2009·사진), 바르텔미 브뤼기에르 주교(1792∼1835), 방유룡 신부(1900∼1986)의 시복·시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복·시성은 가톨릭교회가 순교자나 성덕이 높은 사람을 사후에 복자나 성인 품위에 올리는 것으로 복자는 성인의 전 단계로 분류된다.

김 추기경은 1998년 퇴임 때까지 30년간 서울대교구장으로 사목했으며, 개인적인 덕행은 물론 한국 교회의 성장과 위상을 높이고 인권과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헌신으로 그리스도적 사랑의 전형을 보여줬다. 브뤼기에르 주교는 1831년 교황청이 조선대목구를 설정할 때 초대 조선대목구장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방 신부는 한국순교복자 가족 수도회 창설자로 수녀회(1946년), 성직수도회(1953년), 빨마수녀회(1962년)를 차례로 설립했다. 한국 천주교회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등 103명의 성인과 124명의 복자가 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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