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륵동 주민들 “민간공원 아파트 조망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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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침해를 막아달라."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조망권 침해 등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광주시청에서 집회를 열었다.
24일 광주 서구 금호만호마을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주민 50여 명은 광주시청 입구에서 농성하며 마륵공원 아파트 신축 사업 전면 중단과 설계 변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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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침해를 막아달라.”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조망권 침해 등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광주시청에서 집회를 열었다.
24일 광주 서구 금호만호마을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주민 50여 명은 광주시청 입구에서 농성하며 마륵공원 아파트 신축 사업 전면 중단과 설계 변경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간 간격이 40m에 불과해 조망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초등학교 정문과 마주 보는 아파트 주 출입구 배치로 어린이 교통사고도 빈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900여 세대 아파트를 새로 지으면 교통혼잡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며 강기정 시장 면담 등을 요구했다.
광주시는 해명자료를 내 “기존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 동간 이격 거리의 법정 기준은 없다”며 “마륵공원 신축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거리는 약 50m로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를 건설사가 모두 매입한 뒤 공원을 조성해 광주시로 넘기고, 비 공원 시설인 아파트 등을 지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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